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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Talk

스트리트 파이터 6 후기 및 리뷰

by Brang 2023. 6. 8.

처음엔 걱정을 좀 했습니다. 격투게임은 아예 해본적이 없어서 바로 환불하는거 아닌가 우려가 되었거든요 

근데 저번 스트리트 파이터 6 글을쓴 이후로 완전 빠져서 정신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격투 게임 장르에 맞지 않게 이례적으로 메타크리틱 93점을 받은 이유가 있었네요

 

저처럼 입문자들은 월드 투어 하나만 놓고도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을거라고 단언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인연들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게임의 월드투어 구성은 2K 스포츠 게임에서 자주 나오는 마이커리어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오픈월드 속 자신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하고 격투 입문자로 출발하여 많은 등장인물들을 만나기도하고 여행을 하면서 스토리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 중 스트리트 파이터의 등장인물들을 만나면 제자로 받아달라고 요청하면서 그들의 기술을 배우고 이야기를 듣기도 하며 인연을 발전시킬수 있습니다. 

 

 

 

커마 시스템도 상당히 좋은편 

또 거리의 시스템은 용과같이가 많이 생각나는데요  불량배들과 마주치면 결투가 벌어지고, 아니면 그냥 길가는사람에게 싸우자고 할수 있기도 합니다.  이 세계관에선 이게 당연한걸로 여겨져서 무슨 포켓몬 배틀하듯 전투에 응해줍니다. 또 각종 미니게임이 주는 소소한 재미도 좋아요

 

 

격파와 피자만들기 등의 미니게임들

 

또한 게임내 돈을 획득할 수 있는 각종 미니게임인 술병 격파게임, 피자만들기, 송판격파 등은 용과같이가 주던 느낌이 쏠쏠하고 재미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격투 게임에 필요한 콤보입력, 상중하 무브 등을 초보자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만들어줍니다. 

 

그 밖에도 전철이용시 벌어지는 오락실게임같은 상황들, 각종 서브퀘스트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낸 격투게임의 튜토리얼은 참 재밌습니다. 또 스타디움에 가면 실제 옛날 오락실 게임들을  플레이할수도 있어서 재밌게 해봤네요 

 

 

 

스토리 속 장면들

 가장 칭찬하고싶은것은 복잡한 콤보를 초보자도 쉽게 쓸수 있도록 모던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내놓은 점입니다.  클래식 조작은 그대로 두면서 입문자들이 쉽게 콤보를 사용할수 있도록 도와주니까 확실히 손맛이 좋아서 스토리하다말고 서브퀘하면서 싸우고만 있어도 재밌었습니다. 

 

 월드투어 스토리가 엄청나게 좋다고할건 아니지만 굳이 깊이 있는 스토리가 필요할까 싶기도합니다.  자연스럽게 각각의 중요 인물들을 만나고 그들의 제자가 되어 배틀스타일을 조합하고 나만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를 느끼는데에 지금 스토리는 전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세줄 요약하자면 !

 캔의 기술로 접근하여 춘리의 콤보를 넣고 류크에 필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를 만들수 있는 재미!

다양하고 풍부한 볼륨을 가진 스토리 이벤트와 내가 직접 만든 캐릭터를 수많은 의상을 통해 꾸밀수 있는 재미!

입문자에게 굉장히 친절하게 알려주는 시스템과 초보자 친화적인 조작법을 통해 격투게임을 알게되는 재미!

 

관심 있다면 무조건 강력추천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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